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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旅行)

[동남아 #3]캄보이다-시엠립(앙코르 톰#1) 싱가폴에서 밤 10시 경 비행기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왔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공항 바로 옆의 호텔을 예약 했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걸어서 호텔로 향했는데... ...... 체크인 하는데 데스크의 직원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출력 해간 바우처를 보니 호텔 이름은 같은데 주소는 쿠알라룸푸르 시내였다. 같은 체인 호텔인데 공항 옆이 아니라 시내의 호텔을 예약한 것이다. 급하게 예약 하느라 실수를 해버렸다. 자정이 넘어서 버스도 다 끊긴 상태였다. 택시를 잡을려고 가격을 보니 우리돈 5만원 이상이고 40분 넘게 걸린다고 했다. 시계는 새벽 1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5만원을 들여 호텔에 가더라도 2시가 넘을 거고 아침 7시 비행기를 타려면 적어도 5시에는 일.. 더보기
[동남아 #2]싱가포르 에어아시아를 타고 싱가폴로 넘어왔다. 에어아시아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구간은 비행기도 많고 가격도 무척 저렴했다. 편도기준 20달러 정도고 싼 건 10달러 이하도 있다. (US달러, 세금 미포함) 왕복 제일 싼 티켓으로 세금포함 1인당 7만원 정도에 티켓을 끊었다. 싱가폴도 순수관광인 경우 비자면제다. 이미그레이션 통과한 후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MRT를 타러 갔다. 시티홀 역으로 이동을 위해 TANAH MERAH에 내려서 환승 했다. 이건 뭐.. 그냥 쏟아 부어버린다. 시티홀 주변 좀 돌아 볼려고 했는데 비를 피할 수 있는 부기스정션으로 갔다가 비가 그치면 주변으로 둘러 보기로 했다. 지하에 푸드 코트와 상점들이 있다. 여기가 부기스정션이다. 뭐.. 나름 이국적 풍경이다. 영화관, 쇼핑몰, 식당 등이 .. 더보기
[동남아 #1]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추석 연휴에 아는 동생과 여행을 다녀왔다. 비행기표가 없어 이리저리 구하다 보니 인천->쿠알라룸푸르, 시엡립->부산 표를 대한항공에서 예매하였다. 솔직히 쿠알라룸푸르는 개인적으로 땡기지 않았는데 어디든 가보자는 심산으로 예약을 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2박 후에 시엠립으로 넘어가는 비행기를 에어아시아에서 따로 예매한 상태였다. 첫날은 밤 늦게 도착이고 셋째날은 아침 7시 비행기라 하루 밖에 여유가 없었다. 그것도 오전은 쿠알라룸푸르, 오후~저녁은 싱가폴에서 여행하기로 무리하게 일정을 잡아서 좀 힘들었다. 그야말로 쓰윽 훑는 수준이었다. 아쉽기는 하지만 빡빡한 일정에 재밌게 다녀왔다!~ 아침일찍 차례를 지내고 공항으로 왔다. 김포로 가자! 찔찔맞게 비가 내리네.... 추석연휴에도 열심히 일해 주시는 분이 계..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9 샹그릴라(香格里拉-향격리랍) 송찬린스(松贊林寺)) 중국 커플과 마지막날 까지 함께 여행 할려고 하였으나 예약한 샹그릴라->쿤밍행 비행기 예약 변경이 되지 않아서 일정대로 샹그릴라로 향했다. 중국 현지식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싸지만 든든하게 먹었다. 미니버스를 타고 4시간 가량 험한길을 달렸다. 샹그릴라에 도착하여 숙도도 잡을 겸 해서 고성으로 향했다. 리지앙에 비해서 아담하고 거리가 가까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왠지 티벳 느낌이랄까.. 음.. 티벳도 못가봤는데 ㅎㅎ 노상방뇨를 하고 돌아서는 꼬맹이.. 정말 귀엽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광장으로 나왔다. 한적하니 좋으네.. 적당한 가격에 숙소를 구했다. 싱글 침대 두 개에 화장실이 딸렸는데 80원 이었다. 짐을 정리해 놓고 송찬린스로 향했다. 입장료가 100원 정도였나?.. 송찬린스 전경이다. 지대가 너무 ..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8 리지앙(려강,丽江) 후티아오샤(호도협,虎跳峽), 구청(고성,古城)) 후티아오샤를 가기 위해서 아침 일찍 나섰다. 리지앙 구청에서 두 시간 정도 걸린다. 300백원에 빵차를 대절했다. (우리나라의 다마스 정도..) 차를 타기 위해 리지앙 구청 언덕을 올라갔다. 아침 풍경이 고즈넉하이 좋다. 고지대이다 보니 많이 피곤해서 그런지 차에 타마자마 그냥 잠이 들어 버렸다. 간간히 일어나서 보니 구름이 눈 옆을 지나갈 정도로 산 길을 구불구불 돌아갔다. 입구에 도착하니 차가 꽉 막혀 있었다. 할 수 없이 걸어서 매표소까지 갔다. 표를 끊고 점심겸 해서 먹을 주전 부리를 샀다. 후티아오샤 협곡 안으로 들어왔다. 왕복 1시간 정도 거리를 협곡을 따라서 길을 만들어 놓았다. 솔직히 기대만큼 멋진 풍경은 아니었다. 계속 들어가니 협곡이 좁아지면서 유속이 빨라졌다. 군데군데 절벽을 깎아서 .. 더보기
9월 22일~25일 동남아 여행준비 #4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김포행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비가 온다네.. 뭐 바람이랑 안개만 심하지 않다면 뜨겠지만 조금 걱정이된다. 일행도 아침에 차례를 지낸뒤 합천에서 넘어오고 공항도 많이 붐벼서 체크인하고 탑승까지 빠듯할 거 같았는데 대한항공 싸이트에서 웹체크인이 되었다. 따로 수하물이 없는 경우 국내선은 바로 탑슴게이트로 들어가 출력한 티켓을 보여주면 되고, 국제선은 별도의 웹체크인 등록 창구가 있다고 한다. 공항에서 체크인 하는 것에 비해 30분에서 1시간 가량 시간이 절약된다니 믿고 이용해 보자. 구글어스로 경로 찍어보니 대략 10,00km.. 이미 시간은 자정을 넘어가고 있다. 근데, 배낭은 언제 꾸릴건지.. 여벌 옷(티셔츠, 양말, 속옷 두 장, 바지 한 벌), 세면도구&화장품(면도기, 스킨 등),..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7 리지앙(려강丽江) 수허구청(束河古城), 구청(古城)) 라스하이(拉市海)를 구경하고 오후레 시간이 좀 남아서 수허구청을 둘러보러 갔다. 머물고 있는 구청(古城)에 비해 규모도 작고 사람들도 많이 없지만 나름의 멋이 있다. 수로에 반영되는 풍경들이 너무 멋있다. 물가도 여기가 조금 싸다. 이번 여행에서 변변한 기념품을 사지 못했는데 지나고 보니 둘러본 곳 중에서 수허구청의 물건이 가장 쌌다. 어딜가나 비슷비슷한 기념품들이니 수허구청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좋다. 보통 아래 보이는 치마가 우리돈 5천원~만원 정도고 셔츠는 3~5천원 사이다. 하하핳 대륙의 위험! 세상 모든 근심을 가진 꼬맹이... 귀엽군! 요즘 자주쓰는 말로 시크하다 해야하나.. 사진 찍는 날 보고 썩소를 날려 주신다. 아.. 귀엽다. 다시 구청으로 돌아왔다. 구청의 가장 높은 언덕에 주차장이 있.. 더보기
9월 22일~25일 동남아 여행준비 #3 이제 일주일 앞이다. 아직 집에는 말을 안했다. 아침에 차례는 지내고 갈 거지만 명절에 나만 밖으로 나간다는 것이 참 거시시 하네.. 내년 부터는 아무래도 이 악물고 월급의 80%이상, 상여의 50%이상을 저축해야지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여행 이후 3년 동안 내 돈내고 비행기 타는 일은 없도록하자고 다짐해본다... 이래저래 꿀꿀하고 경비도 별로 없지만 즐겁게 떠나보자. 9월 22일 늦은밤 쿠알라 룸푸르 도착하여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주변 야경 구경. 9월 23일 새벽에 일어나 1등으로 조식을 먹고 아침 7시 경에 체크아웃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주변과 국립모스크 구경 -> 12:50분 비행기로 싱가폴 -> 싱가폴 시내 구경 후 마지막 비행기타고 쿠알라룸푸르 LCCT(저가항공사 ..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6 리지앙(려강丽江)주변 - 차마고도 옅보기, 라스하이(拉市海 -랍시해)) 리지앙 주변의 라스하이를 보기위해 서둘러 일어났다. 사실 제대로된 정보가 없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아래의 깨끗한 호수인 것과 리지앙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 택시를 잡아 타거나 호객하는 승합차를 타고 갈려고 했다. 먼저 일어나 1층 정원에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주인이 차를 주며 차를 주며 어딜 가냐고 물어봤다. 라스하이 갈 거면 차를 소개 시켜 준다는데 일인당 40원에 왕복이라고 했다. (사실 일인당 20원이고 우리가 두 명이니 40원이었는데 잘못 알아 들었었다. 마지막날 정산을 하는데 두 명이니 80원으로 계산을 할려고 했는데 돈을 돌려주며 두 명 합쳐서 40원이라고 했다. 아.. 감동의 쓰나미 그냥 내가 한국 사람이니 대충 속여서 받을 만도 했는데..) 알고보니 남..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5 리지앙 구청(려강 고성-丽江 古城)의 밤) 숙소도 구했고 이제 이리장 구청의 밤을 구경하러 삼각대를 챙겨서 나섰다. 숙소 마당에서의 풍경이다. 리지앙 내의 숙소는 대략 2인 기준 100~500원 가량이다. (2만원~9만원) 300원이상 받는 숙소는 풍경도 좋고 시설도 아주 좋다. 하루 정도는 그런 곳에 묵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지 않았다. 약간 시설과 위치가 좋지 않지만 잘 둘러보면 싸고 괜찮은 숙소를 구할 수 있다. 여기도 원래 보아 두었던 숙소의 방이 다른 숙소 구경하는 사이 나가 버렸다. 할 수 없이 골목 깊이 들어 왔는데 150원에 침대 두 개와 숙소안에 화장실이 있었다. 시설도 깔끔했고 와이파이도 잡혔다. 특히나 주인 내외분이 너무 친절 하셨다. 저질 중국어에도 친절히 응대해 주셨고 같은 숙소에 묵은 중국 커플도 소개시켜줘서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