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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旅行)

윈난성 리장 고성 여행 벌써 다 섯번째 리장이다.2009년 우연히 찾았다가 푹 빠지게 되었고 중국에서 3년 가량 일하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던 곳이다. 다른 계획이 없다면 무조건 리장으로 갔었다. 이번 여름도 원래 계획이 차질이 나면서 혼자 휴가를 갈 수 밖에 없었고 당연히 리장을 선택했다. 리장 여행에 대한 계획을 짜기 위해 클릭 했다면 크게 실망할 여행기이다.그냥 리장 고성에 숙소 잡아놓고 배고프면 먹고, 술 고프면 마시고, 취하면 개 돼서 개랑 놀고, 술 깨면 또 먹고, 마시고................ 한 여행기다. 1. 리장 도착. 상하이-쿤밍을 거쳐 리장에 도착 했다. 불지옥에서 비까지 내려 선선한 리장 공항에 도착하니 비로소 떠나왔다는 것이 실감났다. 리장 공항에서 고성 까지는 택시를 권하고 싶다. (직장인의 짧은.. 더보기
[구이린, 양숴]2017.09.08~13 여행준비 #1 밀린 여행사진들 정리해서 여행기 올릴려고 했는데 랜섬으로 다 날렸다.지난 10년간 큰 카메라 들고 다니며 힘들게 찍었는데........ 다 날라갔다. 이번 여행 부터는 그때그때 정리해서 올리겠다....ㅅㅂ 혼자라면 이번 여름도 리장을 갈 생각이었는데 함께 가기로 한 지인의 요청으로 구이린-양숴로 가기로 했다. 신서유기를 찍은 곳, 중국 지폐에 나온 장면은 정확히 양숴(양삭)이다. 기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양숴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이 바쁘다 보니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고 티켓만 예약해두었다. 부산에서 구이린 직항은 없고 상하이 경유하는 동방항공이 시간, 금액이 괜찮다. 조금만 빨리 예약 했다면 1인 32만원 정도 예약 가능했는데 며칠사이 3만원이 올라 35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여행계획은.. 더보기
[여행준비]#2 8월 18일~8월 23일 중국 윈난. 항공권과 숙소, 일정 등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겠다. *휴가일정 8월 19(화) ~ 8월 23(일) 1. 항공권 대학 친구들과 베트남 다낭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엎어지는 바람에 휴가 한 달을 앞두고 겨우 목적지를 정하고 티켓을 구매하였다. 목적지가 윈난의 리장과 따리 이기에 경유를 해야만 했다. 이래저래 조건을 바꿔 가면서 검색을 하다가 무릎을 탁!! 치는 결과가 나왔다. 출국 - 8월 18일(화) 밤 9:50 인천->중국 창사 / 8월 19일 (수) 아침 7:00 중국 창사-> 따리 입국 - 8월 22일(토) 밤 8:00 리장->상하이 / 8월 23일(일) 오후 6:00 상하이 -> 인천 휴가 전날 밤 비행기라 알차게 즐길 수 있다. skyscanner.com은 정말 유용한 사이트다. 2. 간략 일정 - .. 더보기
[여행준비]#1 8월 18일~8월 23일 중국 윈난. 세 번째 중국 윈난이다. 첫 번째 윈난을 다녀 온 후 결심했었다. 이곳에서 살리라!!!!!!! 그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직장생활을 택했었다. 운 좋게 중국에서 직장생활을 3년간 할 수 있었다. 지금은 다시 돌아와 똑똑한 대통령과 휴전선을 철저히 지키고 병명문화가 깨끗한 군대.. 그리고 세계최고의 국가 정보기관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2010년 찌는 듯한 여름 이었다. 경유지인 선전 또한 엄청난 더위를 자랑 했었는데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에 내리는 순간 목욕탕에서 때를 시원하게 밀고 난 후 습한 목욕실을 벗어나 탈의실로 들어설 때의 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대도시인 쿤밍에서 또 이동하여 리장 공항에 내렸을 때는 육성으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살짝 비가 내렸는데 도시에서 맡던 아스팔트의 .. 더보기
[중국 베이징, 시안, 윈난성 여행] 프롤로그 3년간의 중국에서 직장 생활을 접고 귀국 하였다. 중국에 살면서도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 몇군데 있었다. 윈난성 리지앙의 옥룡설산(玉龙雪山-yulongxueshan) , 시안의 병마용(兵马俑 -bingmayong_, 성도의 구채구(九寨沟-Jiuzhaigou) 등이다.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 중국 은행 계좌에 남겨진 돈을 찾을 방법이 없었다. 인터넷 뱅킹용 비밀번호 생성기도 잃어 버렸고 중국은행 카드로 한국에서 출금도 되지 않았다. 티켓만 우리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숙소, 현지 교통은 중국 계좌에서 출금하여 해결 하였다. 열흘 좀 넘는 기간동안 중국계좌에 남아있던 돈을 깔끔하게 쓰고 왔다. 티켓을 알아 보던 중 가장 싼 티켓을 고르다 보니 부산-> 베이징->시안, 쿤밍->베이징->부산으로 예약 하였.. 더보기
[통영 #2]동피랑 마을 중앙시장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마을입구의 이정표를 따라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된다. 생각 보다는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골목이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꾸며져 있어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더보기
[통영 #1]중앙시장, 조각 공원, 이순신 공원 서울 갔다가 내려오는 거제도에 지인들 좀 만나고 통영을 들렀다. 미륵산 케이블카를 탈 생각으로 갔는데 월요일은 영업을 안 했다. 통영버스 터미널에서 아침을 먹을겸 해서 중앙시장으로 갔다. 멍게 비빔밥 한 그릇 뚝딱하고 시장 주변을 둘러 보았다. 중앙시장을 둘러보다가 조각공원 이정표가 보여서 올라가 보았다. 예술과는 거리가 멀기에 그닥 감흥은 없었다..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이순신 공원으로 갔다. 조각공원에서 도보로 20분 가량 걸렸다. 아침에 안개가 심하게 끼었는데 해가 뜨니 조금씩 사라지고 날도 맑아졌다. 더보기
[마카오 #1]주하이 짝퉁시장, 베네시안 호텔 캐널시티 마카오에 들어가기 전에 주하이에서 하루정도 시간을 내어 구경을 좀 할려고 했는데 감기가 좀 처럼 낫지 않아서 선전에서 늦게 배를 타게 되었다. 주하이에 도착하니 오후가 넘어 갔고 짝퉁시장만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날 주하이-마카오 국경을 통과해서 마카오로 들어갔다. 국경에서 호텔까지는 거리가 좀 되었다. 국경에는 우리 호텔 버스는 없어서 그냥 택시를 탔는데 베네시안 버스를 타고 가서 택시를 탔다면 택시비를 좀 아낄 수 있었다....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베네시안 캐널시티 구경하고 돌아왔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막눈으로 보아도 이건 짝퉁이다. 주하이 공베이의 짝퉁시장(짝퉁 뿐만 아니라 전자제품부터 생필품 등 세상 모든 물건을 다 판다.)의 첫인상이다. 가격에 따라 정말 진품 같은 짝퉁도 많다. 시.. 더보기
[선전 #1]홍콩-선전 국경 통과하기, 진슈중화(금수중화), 주하이 넘어가기. KCR을 타고 러후역으로 가면 선전으로 갈 수 있다. 중국 입국은 비자가 필요하다. 미리 발급 받아가거나 도착 비자를 발급받으면 된다. 도착 비자의 경우 선전 이외의 지역은 벗어날 수 없다. 선전->주하이->마카오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서 갔다. 선전으로 넘어왔다.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무거운 짐을 들고 움직일려니 힘이 많이든다. 예약 해둔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어놓고 감기로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한식으로 선택했다. 삼겹살 2인분, 된장찌개, 롤을 시켰는데 양이 많았다. 가격은 다 합치지 170원 정도 되었다. 맛은....... 음.. 만족한다. 선전에서 첫째날은 컨디션 회복을 위해 감기약을 먹고 초저녁 부터 잠을 잤다. 둘째날이 되었지만 제대로 회복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누워.. 더보기
[홍콩 #6]스탠리, 리펄스베이, 틴하우 사원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홍콩의 대표 부자동네인 스탠리와 리펄스베이로 간다! 지하철로 홍콩섬으로 넘어와 버스를 갈아탔다. 2층버스에 올라 종점에서 내리면 스탠리에 닫게 되는데 빌딩숲과 언덕을 달리며 보이는 풍경이 볼만하다. MTR센트럴 역의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6, 6A, 260번을 타면된다. 찾아가는 길이 약간 까다로우니 이정표를 잘 보고 가야한다. 종점에서 내려서 아래로 걸으면 스탠리 마켓이 나온다. 홍콩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념품을 파는데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스탠리 마켓을 나오면 해변이 펼쳐진다. 해변을 따라 특색 있는 까페들이 줄지어 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여유롭게 커피 한 자 해도 좋을 것 같은데.............................. 가난한 여행자에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