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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학교식당에서 점심식사. 광저우에 온지 한 달하고도 보름이 넘어가는데 학교식당에서 밥을 처음으로 먹었다. 학교 식당은 무조건 충전식 카드로 먹을 수 있다. 카드를 가진 사람이 두 명 밖에 없고 충전된 금액도 얼마되지 않아서 남은 금액 한도 내에서 시켜보았다. 그럭저럭 먹을만 했지만 가격대비 살짝 아쉬운 감이있다. 밥이 1원이고 반찬은 1~4원 까지인데 혼자서 먹을 경우 7원 정도는 나올 거 같다. 그 돈이면 학교 앞 식당에서 차오판을 먹는 것이 더 나을 거 같다. 더보기
광저우 중국 식당에서 한국식 자장면을 먹다. 자주 가는 중국식 자장면 집에서 同学께서 구해주신 한국 춘장을 이용해서 만든 한국식 자장면을 먹게되었다. 한국식 자장에 가까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비쥬얼은 정말 그럴듯하다. 면에 밥까지 추가하여 깨끗이 비웠다. 더보기
광동식 자장면 상하이식에 가까운 맛에 생선액젓 맛이 느껴진다. (상하이식 - http://wishing.tistory.com/274) (북경식 - http://wishing.tistory.com/272) 개인적으로는 상하이식>베이징식>광동식인데 그렇게 차이가 심하지는 않다. 우리돈 천원 남짓한 금액에 이 정도 맛과 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 ㅎㅎ 더보기
광저우의 하늘. 일주일에 한 번 침대 시트도 빨고, 숙소 청소를 하기 전에 한 컷 찍어 보았다. 오늘 유난히 구름이 낮게 떠 있는 거 같다. 습도가 생각보다 높지가 않아서 견딜만은 하다. 더보기
광저우 주지앙(주강-珠江)둘러보기. 주지앙은 광저우 중심을 흐르는 강이다. 주지장 주변을 따라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건물들도 멋있다. 상하이의 와이탄과 비슷한 느낌이 있는 거 같다. 강을 따라 유람선이 다니는 데 그렇게 비싸지 않게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잠깐 들른 거라서 유람선을 타기는 그렇고 강 건너편으로 넘어가는 배를 타 보았다. 가격은 편도 0.5원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더보기
광저우에서의 럭셔리한 생활~ 책 좀 보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同学분이 과일 먹자며 방으로 초대하셨다. 가보니 와인, 파인애플 맥주, 하미과, 바나나가 있었다.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왔다. 우스갯소리로 우린 매일 이런 생활한다고 인터넷에 올리자는 말들을 하셨다. 그래서 내가 자랑삼아 올려본다. ㅎㅎ 솔직히 비용만 보면 그다지 럭셔리한 메뉴는 아니다. 다 합쳐서 우리돈 만원정도도 되지 않는다. 하미과가 한국에선 2만원 가까이 되지만 광저우에선 20~40원(3,000~6,000원)이고 생산되는 하미에서는 1원(170)이란다. 그리고 특이한 건 파인애플 맥주였다. 알콜 도수는 1도도 안되는 그냥 파인애플 음료였는데 끝맛이 쌉싸리한 것이 맥주맛 이었다. 马马虎虎~ 광저우에서도 외곽에 처 박혀서 럭셔리와는 담쌓고 하루 5천원으로 세끼를 해결하고 .. 더보기
상하이식 자장면과 공포의 샹차이. 전날은 중국식 자장면을 먹어서 오늘은 상해식으로 시켜보았다. 1원을 더주면 곱빼기로 주는데 양이 상당하다. 장에 야채와 고기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맛은 상당히 깔끔하다. 상해식은 북경식에 비해 된장냄새가 더 느껴진다. 이것은 공포의 샹차이............. 바로 적응하고 잘 먹는 분들은 있지만 이걸 중국사람 처럼 찾아서 먹는 한국사람은 없는 거 같다. 몇년을 살아도 적응을 못하는 사람도 많다. 4년 정도 전 처음으로 중국여행을 와서 이걸 먹고 수영을 해서라도 집에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ㅎㅎ 식당을 가면 무조건 이렇게 외친다. 不要香菜!(부야오샹차이) 더보기
집에서 소포가 도착하다. 보낸지 정확하게 사일만에 도착했다. 밖에 있는 바람에 받지 못해서 하루 늦게 받았다. 중국은 학교안으로 아무나 들어 올 수 없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꼭 적어 놓아야한다. 학교앞까지 배달하시는 분이 오셔서 전화를 주면 받으러 나가면된다. 미처 다 담지 못한 옷가지와 책, 튜브형 고추장 등등 한국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물건들!! 더보기
북경식 자장면을 먹다. 오랜만에 자장면을 먹었다. 그것도 중국에서... 한국의 간자장과 비슷한 비쥬얼인데 춘장에 된장냄새가 많이 느껴졌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면발도 쫄깃하고 괜찮았다. 가격은 7원이다. (1,100~1,200) 더보기
느끼하지만 맛있다. 중국음식답게 제대로 기름지다. 맛은 있지만 어쩔수 없는 기름기로 식후의 느끼한 기운에 속이 거북하다. 그래도 맛있다. 싸다! 다섯명이서 요리(소고기볶음, 오징어볶음, 배추볶음, 감자볶음, 계란찜)를 이 만큼 시키고 밥 까지 먹고 우리돈 두 당 2,000원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격인가? 느끼하다고 툴툴 거리는 건 사치다! 공복 앞의 셔터질은 사치! 식후에 기분 좋게 인증샷~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