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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旅行)

2010.08.01~08 윈난 여행(#4 리지앙 구청(려강 고성-丽江 古城)의 낮) 비행기에서 내려서 리지앙 시내로 오는 버스를 탈 때 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는데 구청에 도착하니 비는 그쳐 있었다. 숙소도 구하고 구경도 할 겸 구청을 조금 돌아다녀 보았다. 찬찬히 둘러보니 한 번 도착하면 떠나기 싫은 곳이란 말이 실감이 갔다.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수로 사이사이 고풍스런 건물이 자리잡아 멋진 풍경을 이루는 곳이다.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고, 상형문자가 통용되는 곳으로 간판들에 중국어, 상형문자, 영어가 적혀있다. 오르막을 오르면 리장 구청의 기와들과 위룽쉬에산(옥룡설산-玉龍雪山)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한 여름임에도 최고기온이 20도 언저리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자... 이제 둘러보자. 찬찬히 걸어서 오르막을 올라 보았다. 리지앙 고성이 한 눈에 들어오기 ..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3 쿤밍(곤명-昆明), 리지앙 구청(려강 고성-丽江 古城)) 아침에 일어나 리지앙행 밤 침대기차를 예매하고 쿤밍을 둘러 돌려고 했는데... 했는데.. 아... 호텔 벨보이에게 기차역을 물어보니 어딜 가느냐 길래 리지앙 간다고 했더니 오늘 표는 예매가 끝나다고 하였다. 그래도 기차역을 가 보았는데 좌절 이었다.. 예매를 했어야 하는데 밤 기차고, 성수기가 아닐 거라는 생각에 아침 일찍 표를 구할려고 했는데 계획이 완전히 어긋났다. 당일 표는 줄을 서서 끊어야 하는데 이건 뭐 설, 추석표 구하는 것도 아니고 평일날 아침에 이거 뭔 일인지.. 한 시간 가량 줄을 섰지만 표는 없었다. 버스를 타면 8~10시간 가량 걸리기에 할 수 없이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티켓을 사는 김에 종디엔->쿤밍행도 함께 끊었다. 눈물을 머금고 쌩돈을 날렸다. 하늘로~~~~~~~~~~~~ 점심..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2 선전-스지에지추앙(세계지창-世界之窗), 화창베이(화강북-華强北), 선전공항 ) 스지에지추앙 나머지 사진이다. 구석 구석 볼거리가 쏠쏠하다. 날씨만 조금만 시원하면 좋으련만.. 비싼돈 내고 들어온 만큼 여기저기 잘 다녀본다.. 이것은.. 타.. 지.. 마 할.. ㅎㅎ 에펠탑 전망대로 올라가본다. 에펠탑 올라가는데 우리돈 4,000원 가량이다. 정상에 오르니 심천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저 넘어가 홍콩이다. 심천에서 홍콩 넘어가는 다리이다. 길이가 꽤 길다. 2007년에 봤을 때 한창 공사 중 이었는데 완공 되었군.. 점심도 먹고 구경 좀 할 겸 화창베이로 갔다. 지하철을 타고 20~30분 정도 간다. 백화점 내에 한식당에 들어갔다. 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었는데 그래도 한국음식을 먹으니 살만했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할려고 했는데 한국분이 버스편을 알려주셔서 버스를 타러 나갔..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후덜덜한 대륙의 비단잉어 ) 선전의 스지에지추앙 내 연못의 잉어들이다.. 먹이를 먹을려고 모였는데 아비규환.. 사람이 빠지면 뼈만 남기고 빨아들일 기세..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1 선전-스지에지추앙(세계지창-世界之窗) )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는 윈난(운남-雲南) 지역이었다. 윈난 지역 중 유일하게 쿤밍(곤명-昆明)에 인천발 직항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고 또한 남은 표도 없었다. 그래서 선전(심천-深圳)을 경유하는 선전항공을 이용했다. 선전에서 20시간 넘게 대기시간이 있어서 하루는 선전을 둘러보았다. 2007년에 3개월 가량 선전에 머물렀는데 스지에지추앙은 가보지 못해서 선전을 간 김에 둘러 보았다. --- 부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하늘.. 인천에 도착하여 먹은 저녁.. 음 단일 품목으로 식사한 것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맛이야 좋았지만 가격 대비해서는 별로.. 이제 비행기 타러간다. 한 시간가량 이륙이 지연 되었다. 국적기가 아니여서 그런가 꼬불꼬불 힘들게 탑승 게이트를 찾아갔다. 비행 중에는 비행.. 더보기
2010.08.01~08 윈난 여행(리지앙 고성에서 군무) 40기가가 넘는 사진을 정리하다 귀찮아 일단 동영상 먼저 올린다. 환상적인 윈난 지역! 정말 중국인들 유쾌(위카이愉快) 하다. ㅎㅎ 리장 고성에서구경한 군무.. 더보기
2010.08.01~08 윈난으로 휴가를 다녀오다. 몇 시간 후면 출근이다.. 갑갑하기는 하지만 나름 멋있는 여행이었다. 낯선 여행지에서 좋은 인연도 맺었고 말을 타고 차마고도(아주 협소한 지역이지만)도 다녀봤다. 고산지대에서 숨이 막히는 경험도 해보았고 리지앙 고성을 누벼 보았다. 멀리서지만 만년설도 보았고 바로 눈 앞에서 구름도 보았다... 뭐.. 기차를 타지 못해 비행기를 이용하는 등 뜻하지 않게 교통비가 지출되는 바람에 약간 아쉬움이 남지만 전체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윈난 지역의 포근함 너무 좋았다. 더보기
2010.08.01~08.08 중국 윈난지역. 프로젝트가 엎어지고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딱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없고 다른 분이 투입된 프로젝트의 발주처가 일주일 쉬기 때문에 나도 특별히 일주일 동안 휴가를 다녀 오라고 했다. 오.. 굿! 밖으로 떠나자!!!! 그러나... 조금만 일찍 알려 줬다면 준비를 좀 제대로 했는데 7월 31 ~ 8월8일 휴가가 확정이 된 건 7월 21일.... 휴가가 짧을 거라 생각하고 제주도 여행 준비 중인 지인에게 꼽사리를 끼자고 하고 교통편 예약도 다 해놨는데 지인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부랴부랴 비행기 표를 알아봤다. 이런.. 역시나 없었다. 부산발 티켓은 없고.. 그렇다고 여행사 패키지는 정말 싫고(사실 여행사 상품도 거의 자리가 없었다.) 무작정 검색을 하던 중 인천발 심천(선전)항공은 좌석이 여유가 있었다. 막연.. 더보기
9월 22일~25일 동남아 여행준비 #2 2010년 9월 22일 정말 떠난다. (#1에서 말했지만 아침에 차례는 지내고 간다........) 캄보디아 현지 가이드에게 메일을 보내 이틀 동안 씨엠립 가이드 예약을 끝냈다. 믿었던 지인의 여행사에서 배신 아닌 배신을 당하고 표를 어렵게 손에 넣었다. 2010년 9월 22일 부산 출발 항공권은 남은 게 없었다. 여행에 마음을 접고 여름휴가에 갈 생각으로 이래저래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9월 25일 자정 부산으로 리턴하는 비행기를 발견했고,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동남아 쪽으로 좌석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좌석이 있는 구간끼리 조합하여 조회를 하여 위의 사진과 같이 예약을 끝냈다. 엥?.. 100원 미결제? e-Ticket까지 발급 받았는데..? 부산에서 김포로 가는 비행기는 따로 예약했다. 택스포함.. 더보기
9월 22일~25일 동남아 여행준비 #1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해서 여행을 떠난다. (물론, 차례는 지내고 간다.) 삼십줄에 접어 들어서 결혼 얘기 나올까봐 떠나는 도피여행은 아니다!) 처음엔 지인의 여행사를 통해서 태국 쪽으로 갈려고 했으나 항공권 확보도 안되고 이러저래 여행이 엎어지려던 찰나에 하염없이 항공권을 검색하다가 한 줄기 빛을 보았다. 25일 자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리턴 비행기가 좌석이 남아 있었다. 빙고! 이제 가는 비행기만 찾으면 됐다. 부산에서는 동남아 쪽으로 22일날 가는 비행기가 없었다. 경유라도 하자는 심산으로 인천 비행기를 찾던 도중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 가는 비행기가 좌석이 남아 있었다. 부산->김포(국내선 편도), 인천->쿠알라룸푸르, 씨엠립->부산. (김포, 인천 경유 비행기가 있기는 한데 11시 30분에 탑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