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旅行)

대만여행 #3 단수이(淡水), 빠리(八里), 위런마터우(漁人碼頭) 첫날을 마무리 했다. 호텔이 좋기는 했으나 객실이 너무 커서 살짝 무서웠다. ㅎㅎ 그래서 노트북을 가져온 김에 하루 일정을 정리하고 퍼떡 잤다. 1. 아침이다. 살짝 황량한 느낌이든다. 2. 단수이를 가기위해 서둘러 지하철로 갔다. 타이페이역에서 단수이행을 타야한다. 3. 타이페이역에서 단수이행을 확인하고 탔어야 하는 데 넋 놓고 있다가 다시 타이페이 역으로 돌아간다는 걸 느끼고 황급히 내렸다. ㅡ.ㅡ; 4. 단수이역에 도착했다. 5. 강이라 해야하나 바다라 해야하나? 여튼 물가로 걸어갔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한적 했다. 빠리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갔다. 6. 빠리행 왕복 표를 끊었는데 배표 사진 찍고 촐랑 거리다가 그만 잃어 버렸다. 근데 첫날 구입한 교통카드로 배를 이용할 수 있었다... 더보기
대만여행 #2 화시지에야시장(華西街觀光夜市), 시먼딩 용산사를 둘러보고 바로 옆에 화시지에야시장으로 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장사를 시작하는 분위기 였다. 좀 기다렸다가 밤이 되면 구경하면 되련만 귀찮고, 피곤하고, 눕고 싶어서 퍼떡 둘어보았다. 1. 용산사 맞은편에 화시지에야시장이 있다. 2. 싱싱해 보이는 해산물들이 많은데 썩 먹고 싶은 생각은..... 3. 입구 현판이 보인다. 여기저기 둘어 보기는 했지만 장사 시작 전이라 많이 썰렁했다. 그냥 접고 호텔로 가서 좀 쉴생각을 하고 발길을 돌렸다. --지하철로 가는 길에 엄청난 포스를 뿜는 아저씨를 발견했다. ㅎㅎ 4. 지하철을 타러 가다가 커피 한 잔 먹고 싶어서 잠시 앉았다. 가이드북을 보다가 가까운 곳에 시먼딩.. 젊음의 거리 시먼딩이 있길래 가볍게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5. 시먼딩이다. 그닥 .. 더보기
대만여행 #1 공항에서 롱산스 까지~ 지긋지긋한 취차니즘! 작년에 여름휴가를 대신하여 10월 중순에 대만을 다녀왔다. 부산에서 타이페이 직항이 있는 부흥항공을 이용했다. 에어텔 2박 3일에 기본 47만원 +싱글 차지 6만원 + 택스 28만원.. 좌절 이었다. 거기다 추가로 2박 요금 18만원 + 현지 교통비 5만원 기본만 100을 훌쩍 넘겼다. 미친 여행 이었지만 버는 것에 10%는 나에게 투자하자는 일념하에 여행을 감행했다. 혼자가는 것이 약간은 외롭기는 했지만 내 마음대로 돌아다니다가 쉬고 죽치고 앉아서 이쁜 대만 여자 구경하고, 어설프게 배운 중국어로 말도 한 번 걸어보고.. 이것저것 나름 재밌었다. 그래도!! 여행은 친구가 있어야 한다. ㅡ.ㅡ; 1. 아침에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약간 쌀쌀 했지만 대만의 날씨를 생각해서 반팔을 입었.. 더보기
대만으로 #2 총통푸...걷고.. 또 걷다. 단수이에서 빠리 갔다가 홍마오청 구경고, 위런 마터우에서 해지는 거 찍고 올려다가 핀트가 맞지 않아서 일찍 타이페이로 오는 바람에 시내 여기저기 구경했다. 우리돈으로 18,000원 정도를 충전한 교통카드에 돈이 5,000원도 남지 않았다. 교통카드 하나로 배 까지 타다보니 빨리 쓰기는 했다. 생활 물가는 한국에 비해 싼 걸로 알고 있었는데 거의 차이를 모르겠다. 다만 시장의 먹을 거리는 확실히 싸다. 패스트푸드나, 커피전문점은 한국과 비슷하게 비싸다. 좋은 점은 왠만한 곳에서는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무료로! 넷스팟과 같이 유료로 써야하는 AP가 있긴 하지만.. 단수이 빠리에서 열라 걷고 홍마오청 찾아 가면서 열라걷고(월요일이라 홍마오청 휴관! 真sb), 홍마오청에서 위런마터우 까지 열라 걷고, 타이페.. 더보기
대만으로 #1 공항이다. 스타벅스를 7년만에 와본다. 부산에는 노트북 얹어놓고 느긋하게 타자칠 공간이 없다. 울며 겨자 먹기로 스타벅스에 들어왔다. 이런.. 무선인터넷도 쓸수 없다. luf**** 항공사의 AP가 검색되어서 그냥 쓴다. 멀어서 그런지 허벌나게 느리다. 왠지 죄를 짓는 느낌이다. 찜찜하기는 하지만 이왕 가는 거 제대로 재충전하고 오자! 그러나 나에겐 아무런 계획이 없다. 그저 타이페이 일원... 북부 대만을 4박 5일 일정으로 돌아 본다는 계획뿐.. 오늘은 공항 도착해서 타이페이 시내 호텔에 도착하면 1~2시 정도될 거 같다. 그냥 지하철 타고 아무데나 가보고 저녁에 내일 갈곳을 정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노트북과 든든한 가이드 북이 있다. 사실 계획을 세웠어야 했는데 어제 까지 작업이 남아 있어 출근.. 더보기
대만으로 가자! 기름값이 이렇게 까지 오르기 전까지는 중국을 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류할증료와 비자 비용 그리고 중국의 물가가 살인적으로 올랐다. 올림픽에 전 세계적으로 기름값까지 오르다 보니 허리를 휘청하게한다. 이런 시국에 해외로 나간다는 건 평소 애국하고 살자는 나의 신념과 맞지 않는다. ㅡ.ㅡ; 나를 위해 투자라 생각하고 과감히 나간다. 밤 새고, 욕 들어 먹으며 힘들게 번 돈이다. 그 돈으로 호화여행(솔직히 환율에 물가가 너무 올라서 호화여행 비용이 되긴 했다.)도 아니고 배낭하고 꾸려서 나가는 건데 사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 내가 선택한 길이지만 순간순간 후회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수에게 욕 들어 먹고, 밤도 새고, 풀리지 않는 문제로 몇 시간을 코딩 한 줄 못할 때는 .. 더보기
중국여행(상해, 소주, 항주) #4 넷째날 항주에서 상해로. 항주에서 상해로 간다! 전날 늦게 도착해서 서호를 잘 둘러보지 못했지만 일정을 위해 아침 일찍 기차역으로 갔다. 호텔 앞이다. 서호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다. 호수가 있어선지 상쾌하고, 거리가 깨끗해서 좋다. 기차역앞 건물이다. 상해로 바로가기 아쉽고 해서 오후표를 끊고 육화탑과 영은사를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저기 보이는 것이 육화탑(리우허타)이다. 나무로된 탑이다. 꼭대기 까지 걸어서 올라 갈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 ㅎㅎ 평일 아침이라 많이 한산하다. 올라왔다. 입구에서 5분정도 걸어 올라가니 탑이 한눈에 들어왔다. 2층에서 내려다 본 풍경. 강이 흐른다! 안개가 짙게 끼어서 아쉽다. 내부 계단이다. 상당히 가파르다. 잘 구경하고 내려왔다. 화장실이 특이해서 한 컷! 영은사로 향했다, 육화.. 더보기
중국여행 계획 급변경. 절망적이다. 준비를 조금씩하고 정보도 모으고 있었는데 간과한 점이 있었다. 중국은 10월 1일 부터 국경절 연휴이다. 빌어먹을.. 중국에 있을 때 국경절 휴일날 관광지에서의 안 좋은 추억이 떠오른다. 뭔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교통체증에 심천이라 날은 덥고 최악을 경험했었다. 뭐 여행은 사람도 많고 붐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난 나름 생각도 좀 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여행을 원하기에 좀 그렇다. 그래서 대만을 차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중국을 못간다면 대만으로! 대만도 나름 볼 곳도 많고 물가도 싼 편이다. 다만 부산에서 가는 항공료가 조금 부담이다. 틈틈히 계획을 세워보자. 아! 대만은 쌍십절 10/10일이 있다는데.. 그것도 좀 알아봐야 겠군.. 여튼 놀 때 많이 다녔어야.. 더보기
중국여행(상해, 소주, 항주) #3 셋째날 항주로 가자. 소주에서의 아침이다. 겉으로 보기엔 호텔이 좀 낡았지만 내부는 깔끔하다. 방도 넓다. 전쟁터 같다. 첫 기차를 타고 갈려고 일찍 서두르다 보니 정신이 없네.. 여기서 전자사전을 두고 나왔다. ㅡ.ㅡ; 아침 거리이다. 일본삘이 난다. 나름 거리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자전거 도로는 정말 부럽다. 낭패였다. 기차역에 갔더니 일반 기차는 모두 매진이 되었고 CRH(우리의 ktx와 비슷한 수준) 밖에 없는데 오후 두시에 있다고 해서 사자림으로 향했다. 졸정원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지만 돌을 쌓아서 아지자기 하게 잘 꾸며 놓았다. 아! 정말 중국인 들의 안타까운 점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을 쓰지 않고 행동하는 저 모습! 죽치고 앉아서 밥 다 먹고야 일어났다. 사자림 구경을하고 기차역의 맥도날드로 왔다. 사람이 정말 .. 더보기
중국(홍콩)여행 계획. *아래의 글은 절대로 광고의 의도는 없음! 중국, 일본을 내가 직접 티켓을 구하고, 호텔을 예약 했다. 호텔 예약은 '호텔트리스', 비행기 티켓은 인터파크투어가 가장 좋았다. 작년 12월 중국에 친구 녀석이랑 갔을 때 상해, 항주, 소주를 4박 5일 일정으로 배낭 여행을 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순수 경비(타고, 먹고, 자고, 놀고)만 60만원 가량 들었던 기억이 난다. 비행기가 유류 할증료 포함하여 35만원 가량(더 싼표가 있었지만 불안해서 국적기 이용), 호텔이 22만원(1인당 11 만원), 기차(상해->소주->상해 모두 한국의 ktx 격인 CRH를 탔다.) 5만원 가량, 입장료8만원, 나머지는 거의 택시비와 먹는 데 썼다. 상해에서는 주로 지하철을 타서 돈을 많이 아꼈다. 배낭여행 치고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