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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旅行)/중국(中国)

중국여행(상해, 소주, 항주) #3 셋째날 항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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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서의 아침이다. 겉으로 보기엔 호텔이 좀 낡았지만 내부는 깔끔하다. 방도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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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같다. 첫 기차를 타고 갈려고 일찍 서두르다 보니 정신이 없네.. 여기서 전자사전을 두고 나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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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리이다. 일본삘이 난다. 나름 거리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자전거 도로는 정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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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패였다. 기차역에 갔더니 일반 기차는 모두 매진이 되었고 CRH(우리의 ktx와 비슷한 수준) 밖에 없는데 오후
두시에 있다고 해서 사자림으로 향했다. 졸정원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지만 돌을 쌓아서 아지자기 하게 잘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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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중국인 들의 안타까운 점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을 쓰지 않고 행동하는 저 모습! 죽치고 앉아서 밥 다 먹고야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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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림 구경을하고 기차역의 맥도날드로 왔다. 사람이 정말 많다. 햄버거 쟁반을 들고 30분을 서있었다. 중국이 치안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난 생각이 조금 다르다. 한국도 뒷골목은 위험하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중국엔 건물마다. 보안(경비)가 정말 많다. 여기 맥도날드도 경비가 두 명이나 있다. 그리 크지 않는데 말이다. 조금이라도 번화한 곳이라면 보안이 많아서 안전하다. 여행객들이 일반적으로 다니는 루트는 안전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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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항주로 간다. 기차로 두 시간 방 정도 걸리고 요금은 우리돈 9,0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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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행 침대 열차다. 시간만 여유가 있다면 저거 타고 여행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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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로 들어가고 있다. 특이한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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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밥을 먹기위해 무작정 거리로 나왔다가 중국 피자 체인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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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메뉴가 보이는가? 맛도 괜찮다. 스테이크 3종, 피자 한 판, 음료수 세병이 58원이다. 우리돈 8,5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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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고 먹고 서호로 나왔다. 인공호수인데 크기가 엄청나다. 걸어서 한 바퀴 돌려고 했는데 삼심분을 넘게 걸었는데 1/3도 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그만 포기하고 모텔로 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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