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기 전이다. 사실 비행기를 처음 탔다. 뽑기(?)에 잘 걸려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 보았다. ㅎㅎ 학교에서 보내 준 단기연수다. 말이 단기연수지 그냥 중국 패키지 여행 이었다. 사실 이 여행을 다녀오고 일주일 후에 중국 인턴쉽이 있어서 비자 문제가 빠듯 했지만 공짜라서 감행 했다.
아.. 너무 작다. 실망!
X팔리는 얘기지만 내가 구름 위에 있다는 게 실감나지가 않았다.
드디어 상해에 도착 했다. 누런 바다가 상해에 왔음을 느끼게 해준다.
덥다! 7월 초 였지만 한국의 한 여름 같다. 난 백팩 하나도 남던데 4박 5일 여행 하는데 뭐 짐들이 저리들 많은지???
버스 안에서 처음 본 상해 시내이다. 에이~~ 하는 찰나 아래의 장면이 펼쳐졌다.
다리는 건너오자 고층 건물과 호화 아파트가 펼쳐진다.
여긴 상해임시정부 앞이다. 단기연수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상해임시정부 견학! 이 쪽은 막 개발이 시작되어 낡은 건물이 많다. 안에서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해서 안 찍었다. 에티켓은 지켜야죠.^^
습기가 가득한 도시답게 날만 좋으면 저렇게 빨래를 밖에다 널어 놓는다.
아파트 밑에 보이는 것이 중국식 모텔이다. 가격도 싸고 좋다. 이용은 못해 봤지만 만원 정도에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체인점인데 지역에 따라 외국인을 안 받는 다는군요.
푸동지구를 지나고 있다. 옆에 살짝 보이는 것이 그 유명한 금무대하(진마오따샤)다 같은 해 12월에 갔을 때 지금 보이는 건물로 완공이 되어 있었다.
발 마사지! 엄청 좋았다. 약간 아프긴 했지만.. 여기서의 경험으로 인턴쉽 3개월 동안 출근 도장을 찍었었다.
눈 모양이 보이는가? 냉방버스로 한국돈으로 130원 정도 비싼 버스이다.
난징둥루이다. 중국의 명동이라 불린다. 쇼핑의 천국이다.
화려하다!
역시 난징둥루!
길다.. 길어 여기를 지나면 인민광장이 나오는데 단체여행이라 마음놓고 끝까지 가지 못했다. 도로 중앙을 달리는 미니기차를 타 볼만하다.
백화점이다. 한국 브랜드가 많다. 한국에 비해 비싸다. 그러나 외국 브랜드는 한국에 비해 30~50%정도 싸다.
동방명주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볼품없는 시멘트 덩어리다. 여기 보다는 진마오따샤가 훨씬 좋다.
숙소다. 사진 순서가 틀렸다. 이건 청도에서의 숙소이다. 깔끔하고 좋다.
동방명주에서 내려다 본 야경이다.
상해에서의 숙소이다. 좋다!
다음달 비행기로 청도로 왔다. 중국 비행기를 탔었는데 스튜어디스들 너무 이뻤다. 기내식으로 나온 기름벅벅면은 전날의 숙취를 돋구었다.
동물원이 아니다. 식당이다. ㅎㅎ
대학생들의 단기연수에는 너무도 호화스런 식사였다. 난 먹는거에 사진기를 들이 대는 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음식사진은 잘 안 찍는다. ㅡ.ㅡ;
청도는 약간 실망 이었다. 한국 간판이 너무 많고 전날 숙취로 힘들어서 비몽사몽 이었다. 날 까지 흐릿해서 최악 이었다.
청도는 독일의 점령지로 독일풍의 건물이 많다.
운치가 있나?
이제 보니 좋은 거 같은데 당시에는 숙취 때문에 정말 힘들었었지..
여긴 칭따오 맥주 공장이다. 음... 무료시음도 하고 여기선 사 먹었다. 해장겸 마셨는데 내 생에 최고의 맥주였다. 칭따오에 중독 되어서 맥주를 마실 때는 의례 칭따오를 찾는다.
청도에서의 숙소이다. 내일은 꿈과 환상의 홍콩으로 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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