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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생활(中国生活)/광저우(广州)

양저우식 차오판(扬州炒饭) 오늘 저녁도 내심 죽으로 때울려고 했는데 同学们의 의견에 맞추어 덮밥집으로 갔다. 입맛이 뚝 떨어진 상태라 그냥 많이 주문하는 거 맞춰서 주문 할려고 했는데 옆 테이블에서 기름기가 거의 없는 볶음밥을 먹고 있어서 그걸로 시켰다. 바로 양저우식 차오판(扬州炒饭)이다. 한국에 있는 중국집 볶음밥과 거의 흡사하다. 기름기가 많이 적고 야채와 소시지가 들어있다. 쌀 자체에 너무 찰기가 없어 퍽퍽한 느낌이 있지만 기름기 많은 볶음밥 보다는 낫다. 더보기
광저우의 후덜덜한 비 저번주 내내 하루에 한 번은 양동이로 쏟아붓는 것 처름 내렸었다. 주말 부터는 날씨가 맑아 졌는데 대신 사람을 축축 쳐지게 하는 더위가 찾아왔다. 일요일도 시내 나들이 갔다가 오전만 둘러보고 들어와 버렸다. 저런 비가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와주면 선선하니 좋을텐데.. 더보기
스산항(十三行)과 주지앙(珠江)을 다녀오다. 오늘이 광저우에 온 이후로 가장 더웠다. 스산항 주변 상가들과 주지앙 주변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스상항 주변엔 대부분이 여자옷이라 그런지 그닥 재미도 없었다. 벨트도 하나 살려고 했는데 마땅한 것도 없었다. 더보기
보름이 넘어가니 한국음식이 엄청 땡긴다. 4년전 선전에서 3개월 생활 했을 때는 현지 직원들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어도 힘들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김치 한 조각이 너무 절실하다. 어제 한국식당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했지만 모두 중국 것이다........ 엄마 김치와 한국에서 생산한 소주!!!!! 하루에 한 번 정도 찾는 덮밥 집에서 먹은 닭고기 버섯 덮밥. 빈대인지 벼룩인지 몰라도 몸에 벌레에 물린 상처가 많이 생겼었다. 이제는 좀 나아 졌는데 같이 생활하시는 분이 갑자기 물린 자국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침대 시트 빨고 매트리스는 옥상에 가져다 널었다. 대청소도 한 번 해주고~ 광저우 시내버스는 보통 2~3원인데 가격에 비해 쾌적하다. 지하철 보다는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더보기
광저우에서 싸고, 맛있고, 배부르게 먹기~ 중국 특히 대도시의 물가가 많이 오른 건 사실이다. 환율까지 올라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하지만 대도시 번화가의 물가가 그렇고 조금만 벗어나서 찾아보면 얼마든지 싸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학교 앞의 작은 요리집이지만 시키는 요리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다. 중국 특유의 향이 없다고 해야하나... 작은 공기지만 세 공기나 먹었다~ 6명가서 요리 여섯가지 시키고 밥은 13~15공기 정도 먹은 거 같다. 두 당 16원 나왔다. (2,720원) 한국에서 중식당가서 저 정도 코스로 먹었다면 적어도 15,000~20,000원 가량 될 것이다. 셔터질은 식욕을 이기지 못한다! 다 먹고 그릇만 ㅎㅎㅎㅎ 아침에 먹는 죽. 그냥 죽이다. 보통 계란후라이 1~2개 더해서 먹는다. 가격은 죽 1원, 계란후라이.. 더보기
중국의 특이한 병들. 더운 지방이다 보니 1.5리터 물병을 들고 다니며 마시게된다. 원래 물을 많이 마셨는데 더워서 더욱더 많이 마시는데 하루에 1.5리터 세 병을 마셔 버린다. 물병의 목 부분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다. 정말 좋다!!! 마인틴듀 병이다. 맛은 같은데 병이 정말 특히가게 생겼다. 더보기
중국 광저우에서 휴대폰을 사다. 중국에서 최소 6개월은 체류할 예정이기 때문에 휴대폰이 필요했다. 광저우 강딩(岗顶)의 전자상가에서 구매했다. 순수하게 전화 수, 발신만 쓰기 때문에 가격을 우선으로 구매했다. 가장 싼 제품은 150원대 제품도 있었다. 그래도 최소한의 편의성과 내구성을 고려해 399원(68,000원)하는 하이얼 제품으로 구매했다. 390원에 터치, 쓰기 기능이 있고 화면도 더 큰 제품이 있었지만 하이얼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져 보이고 재질도 좋지 않았다. 65원 주고 심카드도 구매했다. 언제든지 카드는 충전해서 쓸 수 있다. 55원이 충전 되어있고 매달 기본료 10원이 차감된다. 1분에 0.19원(33원)으로 한국에서 통화료와 비교하면 반 정도된다. 휴대폰을 사고 나오니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졌다. 만원 버스에 시.. 더보기
칭따오 한 잔하고, 아침은 상큼하게 라면으로 때우다. 기숙사로 새로 들어오신 분이 맥주를 사들고 왔길래 한 캔하고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앞 식당에서 주로 죽을 먹는데 오늘은 비가 많이와서 방에서 컵라면을 먹기로 했다. 마트에서 사둔 농심(농신)의 랄백채(라빠이차이), 신라면(신라미엔)을 꺼냈다. 나는 라빠이차이 라면을 먹었다. 뜻대로 하면 매운김치라면인데 개뿔........ 가격은 5.6원인데 양은 푸짐하고 건더기로 충실하다. 포크도 들어있어 저렇게 이용할 수 있다. ^^ 중국 컵라면엔 거의 포크가 들어 있는 거 같다. 라면에 물을 부어놓고 밖에 바람을 쐬러 나왔는데 아직도 비가 많이온다. 광저우에 오고 비가 이렇게 계속 내리는 건 처음이다. 기름기가 많이 떠 있긴 하지만 많이 느끼하지는 않다. 어제 먹은 칭따오 피지우~ 더보기
마파두부 덮밥을 먹다. 피곤한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로 나갔다. 딱히 갈 때도 없고 덮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제 봐둔 마파두부 덮밥을 시켰다. 가격은 가장 싼 7원(약 1,200원)이다. 맛은 중국 특유의 향이 살짝 나지만 먹을만하다. 그래도 1원 더 주고 어제 먹은 소고기버섯 덮밥을 사먹겠다! 먹다 보니 돌이 나왔다. 밥알의 두 배 정도 크기였다. 뭐 여긴 중국이니까~~ 没关系! 저녁은 차사오빠오(돼지훈제 고기와 야채 볶음을 얹은 덮밥) 대신 소고기와 야채가 나오는 덮밥을 시켰다. 맛은 그냥 그런데 먹을만하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오는 길에 나무가지에 걸린 옷이 보였다. 같이 방을 쓰는 형님의 옷이었다. 복도에 널어놓은 빨래가 날려서 나무가지에 걸린 것이다.. 옷을 겨우 걷어서 숙소로 들어오는 순간 비가 쏟.. 더보기
덮밥을 먹다! 매일 같은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덮밥집을 소개 받았다. 가격은 원래 먹던 집보다 1~2원 가량 비싸고 양은 조금 적지만 맛은 좋았다. 나는 8원짜리 소고기 버섯 덮밥! 일주일이 넘어가면서 여유가 좀 생기니 학교의 풍경들도 눈에 들어온다. 아침마다 뛰는 운동장과 이국적인 나무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