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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홍콩으로 왔다.
꿈과 환상의 도시 홍콩으로 왔어!
공항에 내렸을 때 부터 부산 촌놈의 혼을 빼 놓았다.
이렇게 큰 공항에 시원하이 냉방도 잘 되어 있고 환상의 도시 답다는 생각을 했으나 공항을
나서는 순간 찜질방에 들어가는 느낌과 습함이 코를 찔렀다.
가이드님을 만나고 버스에 올라 홍콩반도로 들어갔다.
해변에 사람이 많이 없다.
실제로 보면 훨씬 멋있다.
오션파크는 산의 중턱에 꾸며진 공원으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구경 할 것도 많고 특히 수족관이 멋있다. 돌고래 쇼도 재밌다.
사진으로 많이 봤던 빅토리아 피크로 같다.
갈 사람은 필히 삼각대를 가져가길 바란다.
익사이팅 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 안 찍었다 ㅡ.ㅡ;
술안주로 피웠더니 완전 몸이 축 늘어졌다.
리바이스 매장에서 티하나 사고 한 시간을 이러고 있었다. 부산식품(푸산스핀)이 보이는가?
뿌듯함과 미친 용기로 옆에 서 있던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 보았었다.
두유 노우 코리아? 대답은 예스로 할 거고 저 앞에 부산식품이라는 글자가 있는데 내가 거기서 왔다고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 외국인의 대답은 노우!! 이런썅.. 내가 두유 노우 코리언? 으로 얘기 해버렸던
것이다... ㅡ.ㅡ; 에이.. 재미도 없네.
앞이 다 보였다. 일을 보던 중 샌달을 신은 이쁜 발이 보였다. 헉.. 내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온줄 알아서
급하게 정리하고 나왔는데 눈을 씻고 봐도 남자 화장실이 맞았다!
과소비 같다. 매장에 들어 갔다가 내 카메라, 신발, 옷, 시계 값을 다 합쳐도 백하나 가격이 안 된다는 것에
절망을 했다.
시원섭섭하이 여행을 마쳤다.
홍콩은 정말 한 번 구경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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