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생활(中国生活)/광저우(广州)

광저우(广州)_岭南印象园(lingnanyinxiangyuan) 광저우 대학성 주변에 있는 岭南印象园을 다녀왔다. 날도 많이 더워지고 습도도 높았지만 강가에 있어서 인지 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옛날 거리의 느낌에 수로도 잘 되어있어 한적하게 데이트를 즐기기엔 좋았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뜰채로 물고기를 건질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있어 아이들 동반한 가족나들이에도 좋아보였다. 다만 60원이란 입장료와 교통이 불편한점이 약간은 아쉬웠다.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도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60원이 그리 아깝게 느쪄지지 않을 거 같다. 개인적으론 20~30원이면 적당하다고 본다. p.s 지하철 4호선 大学城南 c출구로 나와 岭南印象园 이정표를 보고 1km 가량 걸어가면 도착한다. -- 깔끔한 대학성.. 갑갑한 광저우 시내와는 확연히 다른 기분.. 더보기
광저우 나들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광저우에 다녀왔다. 4월 30일 오전 광저우로 넘어와 샤미엔을 둘러보고 오후엔 작년 광저우에서 중국어 연수를 받으며 같은 방을 썼던 형님께서 완전히 광저우로 이주를 하셔서 댁에서 저녁과 간단히 음주를 즐겼다. 하룻밤 댁에서 자고 다음날 광저우로 돌아왔다. 짧은 연휴에도 터미널은 북새통 이뤘고 낮 기온 까지 30도를 훌쩍 넘겼다. 지하철은 줄을 세워 일정 인원씩 제한하여 입장을 시켰다. 이렇게 제한을 해도 무질서는 도를 넘었다......... 중국에 대한 애정이 있지만 한 번씩 이런 광경을 보면 살짝 정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버티고 살아야할 곳이다. 애정을 가져보자! 더보기
학교식당에서 점심식사. 광저우에 온지 한 달하고도 보름이 넘어가는데 학교식당에서 밥을 처음으로 먹었다. 학교 식당은 무조건 충전식 카드로 먹을 수 있다. 카드를 가진 사람이 두 명 밖에 없고 충전된 금액도 얼마되지 않아서 남은 금액 한도 내에서 시켜보았다. 그럭저럭 먹을만 했지만 가격대비 살짝 아쉬운 감이있다. 밥이 1원이고 반찬은 1~4원 까지인데 혼자서 먹을 경우 7원 정도는 나올 거 같다. 그 돈이면 학교 앞 식당에서 차오판을 먹는 것이 더 나을 거 같다. 더보기
광저우 중국 식당에서 한국식 자장면을 먹다. 자주 가는 중국식 자장면 집에서 同学께서 구해주신 한국 춘장을 이용해서 만든 한국식 자장면을 먹게되었다. 한국식 자장에 가까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비쥬얼은 정말 그럴듯하다. 면에 밥까지 추가하여 깨끗이 비웠다. 더보기
광동식 자장면 상하이식에 가까운 맛에 생선액젓 맛이 느껴진다. (상하이식 - http://wishing.tistory.com/274) (북경식 - http://wishing.tistory.com/272) 개인적으로는 상하이식>베이징식>광동식인데 그렇게 차이가 심하지는 않다. 우리돈 천원 남짓한 금액에 이 정도 맛과 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 ㅎㅎ 더보기
광저우의 하늘. 일주일에 한 번 침대 시트도 빨고, 숙소 청소를 하기 전에 한 컷 찍어 보았다. 오늘 유난히 구름이 낮게 떠 있는 거 같다. 습도가 생각보다 높지가 않아서 견딜만은 하다. 더보기
광저우 주지앙(주강-珠江)둘러보기. 주지앙은 광저우 중심을 흐르는 강이다. 주지장 주변을 따라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건물들도 멋있다. 상하이의 와이탄과 비슷한 느낌이 있는 거 같다. 강을 따라 유람선이 다니는 데 그렇게 비싸지 않게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잠깐 들른 거라서 유람선을 타기는 그렇고 강 건너편으로 넘어가는 배를 타 보았다. 가격은 편도 0.5원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더보기
광저우에서의 럭셔리한 생활~ 책 좀 보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同学분이 과일 먹자며 방으로 초대하셨다. 가보니 와인, 파인애플 맥주, 하미과, 바나나가 있었다.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왔다. 우스갯소리로 우린 매일 이런 생활한다고 인터넷에 올리자는 말들을 하셨다. 그래서 내가 자랑삼아 올려본다. ㅎㅎ 솔직히 비용만 보면 그다지 럭셔리한 메뉴는 아니다. 다 합쳐서 우리돈 만원정도도 되지 않는다. 하미과가 한국에선 2만원 가까이 되지만 광저우에선 20~40원(3,000~6,000원)이고 생산되는 하미에서는 1원(170)이란다. 그리고 특이한 건 파인애플 맥주였다. 알콜 도수는 1도도 안되는 그냥 파인애플 음료였는데 끝맛이 쌉싸리한 것이 맥주맛 이었다. 马马虎虎~ 광저우에서도 외곽에 처 박혀서 럭셔리와는 담쌓고 하루 5천원으로 세끼를 해결하고 .. 더보기
상하이식 자장면과 공포의 샹차이. 전날은 중국식 자장면을 먹어서 오늘은 상해식으로 시켜보았다. 1원을 더주면 곱빼기로 주는데 양이 상당하다. 장에 야채와 고기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맛은 상당히 깔끔하다. 상해식은 북경식에 비해 된장냄새가 더 느껴진다. 이것은 공포의 샹차이............. 바로 적응하고 잘 먹는 분들은 있지만 이걸 중국사람 처럼 찾아서 먹는 한국사람은 없는 거 같다. 몇년을 살아도 적응을 못하는 사람도 많다. 4년 정도 전 처음으로 중국여행을 와서 이걸 먹고 수영을 해서라도 집에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ㅎㅎ 식당을 가면 무조건 이렇게 외친다. 不要香菜!(부야오샹차이) 더보기
집에서 소포가 도착하다. 보낸지 정확하게 사일만에 도착했다. 밖에 있는 바람에 받지 못해서 하루 늦게 받았다. 중국은 학교안으로 아무나 들어 올 수 없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꼭 적어 놓아야한다. 학교앞까지 배달하시는 분이 오셔서 전화를 주면 받으러 나가면된다. 미처 다 담지 못한 옷가지와 책, 튜브형 고추장 등등 한국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물건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