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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 들어가기 전에 주하이에서 하루정도 시간을 내어 구경을 좀 할려고 했는데 감기가 좀 처럼 낫지 않아서
선전에서 늦게 배를 타게 되었다.
주하이에 도착하니 오후가 넘어 갔고 짝퉁시장만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날 주하이-마카오 국경을 통과해서 마카오로 들어갔다.
국경에서 호텔까지는 거리가 좀 되었다.
국경에는 우리 호텔 버스는 없어서 그냥 택시를 탔는데 베네시안 버스를 타고 가서 택시를 탔다면 택시비를 좀 아낄 수 있었다....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베네시안 캐널시티 구경하고 돌아왔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막눈으로 보아도 이건 짝퉁이다.
주하이 공베이의 짝퉁시장(짝퉁 뿐만 아니라 전자제품부터 생필품 등 세상 모든 물건을 다 판다.)의 첫인상이다.
가격에 따라 정말 진품 같은 짝퉁도 많다.
시계나 볼까하고 둘러보고 있으니 점원이 명품시계 브로셔를 들이밀었다. 정말 이 많은 시계가 다 있을까하고 찍어보니 다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하나를 찍었다.
한참 찾더니 떡 하니 가져왔다. 정말 진품 같았다.....
가격은 1,280... 씩 하고 비웃으니 이 녀석이 천원 정도로 찍었던 거 같다.
그냥 가만히 있으니 900정도 찍었다. 그냥 돌아서려는데 계산기를 밀며 원하는 가격을 찍어 보란다.
그래서 600을 찍었다. 안 된다고 해서 그냥 돌아섰다.
크게 살 마음도 없었기에 그냥 가는데 계속 불렀다. 무시하고 모퉁이를 돌아서 가는데 거기까지 쫓아왔다.
그 가격에 주겠단다................... 내일 다시 온다고 하고 돌아섰는데 솔직히 500이하로 흥정을 해도 충분할 것 같았다.
공베이의 짝퉁시장 구경을 하고 호텔로 들어와서 내일 마카오를 가기위해 쉬었다.
이건 추자현!! 중국 드라마 같은데 막장 불륜녀 역할 같다.
중국에서 마카오로 넘어왔다.
5분 정도 걸어서 넘어 왔는데 분위기기 많이 다르다.
이건 우리가 묵은 호텔~
거의 패키지 떼관광객 전용 호텔이다.
한창 마무리 공사 중 이었던 갤럭시 호텔.
베네시안 호텔은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걸어서 15~20분 가량 걸린다. 걷기 귀찮고 해서 호텔 무료버서를 타고 베네시안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페리 터미널로 갔다.
베네시안 호텔이다!
호텔이 크지만 이정표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캐널시티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실내에 수로를 뚫어서 그 주변으로 상점을 배치하였다.
이런 거 보면 참 대륙의 후손들은 대단해 보인다.
한식이나 좀 먹어볼까 했는데 가격이 후덜덜... 간단한 냉면하나가 12,000원을 넘어갔다.
뭐 이런.. 푸드코트 내의 음식 중 단연 최고다!!!!!!!!!
한식을 사랑해야 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
그냥 햄버거로 떼웠다!
풍경과 하나가 되는 인물샷.
돌아갈 때는 호텔까지 살살 걸어서 갔다.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인 갤럭시 호텔이다.
베네시안이 바짝 긴장할 것 같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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