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생활(中国生活)

후이저우(惠州)_소소한 파티 주말엔 의례 한국식당이나 한식을 가장한 일식집에서 소주잔을 기울였다. 살짝 질리는 기분이 들어서 이번주는 직접 안주를 해서 마시기로 했다. 참치김치찌개, 스팸구이, 번데기탕, 군만두, 골뱅이무침을 준비했다. 네명이서 간단하게 소주 1.8리터짜리 한 병을 네명이서 나눠 마셨다. 안주도 좋고 기분도 좋고.. 적당히 잘 마셨다. 그런데 한국마트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나가서 마시는 거나 가격이 비슷했다. ㅎㅎ 더보기
후이저우(惠州)_삼겹살에 소주 그리고 번데기에 맥주.. 품질팀 차장님 부탁으로 프로그램하나 끄적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오랜만에 작업 할려니 귀찮고 진도도 안 나가는 참에 적절히 정전이 되었다. 숙소에서 쉬고 계신 분들 꼬셔서 간단히 술이나 한 잔 하러 나갔다. 꼬치집을 갈려고 했으나 찾지를 못해 한국식당으로 가서 삼겹살에 간단히 소주 한 잔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새 전기가 들어와 있었다. 그냥 자기도 뭐해서 냉장고에서 번데기 꺼내 칭따오 한 캔씩 마셨다. 이런 소소한 재미라도 없으면 타국에서 갑갑한 생활을 어떻게 견디랴!! 더보기
광저우 나들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광저우에 다녀왔다. 4월 30일 오전 광저우로 넘어와 샤미엔을 둘러보고 오후엔 작년 광저우에서 중국어 연수를 받으며 같은 방을 썼던 형님께서 완전히 광저우로 이주를 하셔서 댁에서 저녁과 간단히 음주를 즐겼다. 하룻밤 댁에서 자고 다음날 광저우로 돌아왔다. 짧은 연휴에도 터미널은 북새통 이뤘고 낮 기온 까지 30도를 훌쩍 넘겼다. 지하철은 줄을 세워 일정 인원씩 제한하여 입장을 시켰다. 이렇게 제한을 해도 무질서는 도를 넘었다......... 중국에 대한 애정이 있지만 한 번씩 이런 광경을 보면 살짝 정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버티고 살아야할 곳이다. 애정을 가져보자! 더보기
후이저우(惠州)_이발하고 맥주 한잔~ 전에 갔던 미용실에서 실패하여 미용실을 옮겼는데 역시나 실패.. 한국에선 단골 미용실에서 알아서 척척 해주셨는데... 속상한 마음을 시원한 맥주로 달래고 숙소로 왔다. 더보기
50일 가량의 후이저우(惠州) 생활정리.. 우연한 기회로 다시 중국으로 오게 되었다. 내심 포기하고 다시 개발일을 시작할 생각하고 있었다. 전 직장에서 불러주어 한달 가량 아르바리트 식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복귀하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정말 우연찮게 기회가 생겼다. 3월 1일 첫 출근을 했다. 역시 중국임을 실감했다.. 3월 1일은 그저 한국의 국(國)경일이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왔지만 직장 생활이라는 것은 녹록치 않음을 실감하고 있다. 加油! 혜주에 도착해 약 보름간 살았던 아파트.. 환경은 좋았지만 출퇴근이 힘들어 회사 기숙사로 입사. 서호... 龙湖市场 생산경리(팀장)님 초대로 거하게 얻어먹고 거하게 취했다. 기숙사 내 방 창문을 열면 펼쳐지는 장면.. 그닥 아름답지는 않다.. 더보기
학교식당에서 점심식사. 광저우에 온지 한 달하고도 보름이 넘어가는데 학교식당에서 밥을 처음으로 먹었다. 학교 식당은 무조건 충전식 카드로 먹을 수 있다. 카드를 가진 사람이 두 명 밖에 없고 충전된 금액도 얼마되지 않아서 남은 금액 한도 내에서 시켜보았다. 그럭저럭 먹을만 했지만 가격대비 살짝 아쉬운 감이있다. 밥이 1원이고 반찬은 1~4원 까지인데 혼자서 먹을 경우 7원 정도는 나올 거 같다. 그 돈이면 학교 앞 식당에서 차오판을 먹는 것이 더 나을 거 같다. 더보기
광저우 중국 식당에서 한국식 자장면을 먹다. 자주 가는 중국식 자장면 집에서 同学께서 구해주신 한국 춘장을 이용해서 만든 한국식 자장면을 먹게되었다. 한국식 자장에 가까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비쥬얼은 정말 그럴듯하다. 면에 밥까지 추가하여 깨끗이 비웠다. 더보기
광동식 자장면 상하이식에 가까운 맛에 생선액젓 맛이 느껴진다. (상하이식 - http://wishing.tistory.com/274) (북경식 - http://wishing.tistory.com/272) 개인적으로는 상하이식>베이징식>광동식인데 그렇게 차이가 심하지는 않다. 우리돈 천원 남짓한 금액에 이 정도 맛과 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 ㅎㅎ 더보기
광저우의 하늘. 일주일에 한 번 침대 시트도 빨고, 숙소 청소를 하기 전에 한 컷 찍어 보았다. 오늘 유난히 구름이 낮게 떠 있는 거 같다. 습도가 생각보다 높지가 않아서 견딜만은 하다. 더보기
광저우 주지앙(주강-珠江)둘러보기. 주지앙은 광저우 중심을 흐르는 강이다. 주지장 주변을 따라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건물들도 멋있다. 상하이의 와이탄과 비슷한 느낌이 있는 거 같다. 강을 따라 유람선이 다니는 데 그렇게 비싸지 않게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잠깐 들른 거라서 유람선을 타기는 그렇고 강 건너편으로 넘어가는 배를 타 보았다. 가격은 편도 0.5원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