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다 항을 내리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다. 일본임이 느껴진다.
두 녀석과 함께 사세보행 버스를 타기위해 찾아가고 있다. 선큐패스를 미리 구매하여 왔기 때문에 무조건 버스를 이용한다. (선큐패스는 두 종류가 있는데 우린 북큐슈용을 샀다.)
이것이 바로 선큐패스다. 고속버스는 창구에 보여주고 행선지를 말하면 표를주고, 시내버스는 그냥 타고 내리면서보여주면 된다. 우린 사세보로 간다.
사세보 버스터미널 앞이다. 호텔을 찾아 가야하는 막막하다.
지도를 봐도 답은 없어.. 무작정 일본소녀에게 물어 봤다. 별 도움 안 됐지만 말로만 듣던 일본인의 친절을 느꼈다.
호텔에 왔다가 하우스텐보스러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다시 터미널로 왔다.
선큐패스는 6000엔이다. 선큐패스와 사세보행 버스표다.
약간은 낡은 버스지만 깨끗하다.
드디어 도착.. 그러나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다.
약간은 실망이다. 그냥 건물만 보고 다닌다.
저 배도 공짜로 탈 수 있었는데 6시를 넘겨서 가는 바람에 타지 못했다. 한 번쯤 타보면 좋을 거 같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올라와 보니 좀 좋은 거 같다. 멀리 호텔도 보인다. 가격의 압박으로 이용할 엄두도 못냈다.
해가 저물어가니 불도 켜지고 좀 볼만해 진다.
야경은 좋다! 그러나 겨울이다. 열라 춥다.
좋구나! 야경엔 삼각대가 필수다.
호텔로 돌아오면서 도시락과 숙주나물 라면을 사왔다. 진짜 숙주맛이 난다. 맛 좋아.
호텔은 깔끔하고 좋다. 그냥 깔끔하다.
다음날이다. 구마모토성으로 간다! 물론 버스는 무료~
구마모토성으로 가는 버스이다. 버스 앞에 sunq라고 적혀 있다. 무료다!
구마모토성!
구마모토성의 꼭대기에 올라왔다.
같은 빌딩들이지만 우리나라와 뭔가 느낌이 다르다.
구마모토성 아래에 무슨 성주의 집이라는 데 그냥 들어가 봤다.
참 깔끔하다!
우물도 있고다.
아.. 정말 절망적인 경험을 했다. 저 녀석 망연자실한 듯.. 일본은 직행버스가 빨리 끊기는 거 같다. 구마모토에서 다음 행선지인 유후인행 직행 버스가 낮 2시에 끊겨서 타지 못하고 가까운 벳부로 가는 완행을 탔는데 무려 세 시간 넘게 구불구불 돌아갔다. 벳부행으로 알았는데 벳부 주변 이었다. 결국은 좀 걷고.. 벳부로 가서 유후인행 기차를 탔다. 첫 교통비 지출 이었는데 큰 출혈 이었다.
유후인 료칸에서 허겁지겁 저녁을 먹고 본전을 뽑기위해 온천을 즐겼다. 혼탕 이었는데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었다.
고양이!
요건 유후인역 앞의 자판기인데 손지창 닮지 않았어?
유후인 기차역이다. 갈 때는 선큐패스를 이용해 공짜로 후쿠오카로 갔다.
드디어 후쿠오카로 왔다.
캐널시티다.
건물이 아기자기하고 좋아.
촌놈들 사진 찍기 바쁘다.
화여한 분수!
초밥집이다. 들어가고 싶었지만..흑,
후쿠오카의 밤이다. 비도오고 돈도 없고 처량하다.
이젠 집으러 가자!
안녕 하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