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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생활(中国生活)/광저우(广州)

마파두부 덮밥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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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로 나갔다.

딱히 갈 때도 없고 덮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제 봐둔 마파두부 덮밥을 시켰다.

가격은 가장 싼 7원(약 1,200원)이다.

맛은 중국 특유의 향이 살짝 나지만 먹을만하다.

그래도 1원 더 주고 어제 먹은 소고기버섯 덮밥을 사먹겠다!


먹다 보니 돌이 나왔다.

밥알의 두 배 정도 크기였다.

뭐 여긴 중국이니까~~ 没关系! 


저녁은 차사오빠오(돼지훈제 고기와 야채 볶음을 얹은 덮밥) 대신 소고기와 야채가 나오는 덮밥을 시켰다.

맛은 그냥 그런데 먹을만하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오는 길에 나무가지에 걸린 옷이 보였다.

같이 방을 쓰는 형님의 옷이었다.

복도에 널어놓은 빨래가 날려서 나무가지에 걸린 것이다..

옷을 겨우 걷어서 숙소로 들어오는 순간 비가 쏟아졌다.

한 10분 정도 요란스럽게 내렸다.

그리고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날씨가 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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